하이-파이 사운드 다운로드

하이 파이 시스템에서 '다운로드' 라는 단어를 들을 때면 왠지 성능이 좋지 못하다는 편견속에 불평을 늘어 놓기 쉽다. 이것은 온라인 어디선가 온 것이다 - 아마도 여러분은 이것이 어디서 온지 모를 것이다. 다운로드 사운드를 다시 한 번 들어 보라.

B&W의 브랜드 홍보 이사 Dan Haikin씨는 다운로드 사운드가 형편 없다는 말에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 다운로드를 저가 시장으로 평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B&W에서 아이팟 덕인 Zeppelin을 발표하였을 때 우리는 고해상도 오디오란 무엇인가에 대해 소비자들을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우리의 스피커를 만드는 데 있어서 너무도 많은 생각들이 유입되고, 이들 스피커가 128kbps의 MP3 사운드를 전달하도록 하는 것은 기존의 생각들을 상당히 뒤엎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연 청취자들을 어떻게 가르친다는 것일까? 한 가지는 이들이 보다 좋은 성능의 음악에 접속하는 데 있어서 보다 손쉽게 만드는 것이다. Bowers&Wilkins는 Society Of Sound라 불리는 온라인 뮤직 서비스를 운영하며, 가입 신청 서비스는 Peter Gabriel과 London Symphony Orchestra에서 맡고 있다. iTuens, Amazon, 그리고 다른 유사한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와는 달리 Society Of Sound 트랙은 초고성능 16 & 24 비트 FLAC 파일은 물론 애플 무손실로 제공된다.

네임 오디오의 경우 Naim Label이라는 이와 유사한 고급 사운드를 제공하는 다운로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상무이사인 Paul Stephenson씨의 말에 따르면.. " 우리가 당면한 문제는 거실의 하이파이 음악과 함께 디지털 음악과 다운로드 음악을 어떻게 해야 최상으로 통합시킬 수 있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대부분의 통찰력있는 오디오 브랜드는 기존의 하이파이 제품들과 통합되어 있는 것들을 분리시켜 놓고 있으면서도 이용자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컴퓨터 또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하드 드라이브 상에 저장된 음악 파일들을 재생하도록 하는데 개발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시장에는 두 가지 종류의 소비자가 있습니다." Cyrus Audio의 경영이사 Peter Bartlett씨는 말합니다. "하이파이를 고수해 온 전통적인 하이파이 음악 소장자들은 선반에 CD를 가득 메워 놓고 그 음악을 즐깁니다. 다른 종류의 음악 청취자는 iPod이나 PC에 음악을 저장해 놓고 듣습니다 - 이것이 바로 우리가 보다 우수한 고성능 오디오 사운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주류 구매자들에게 보다 호소력을 갖는 제품을 만드는 것은 이제 필수적인 요건이다 - 이제 우리 모두는 메리디언 Sooloos(P8)와 같은 24 비트 호환 뮤직 서버를 갖고 싶어하며, 코드의 Chordette Gem DAC와 같은 제품들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많은 호소력을 얻을 수 있다. 코드의 경영이사 John Franks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는 하이파이 산업에 다운로드 세대를 불러 오고 싶습니다. 우리는 탁월한 하이파이 시스템에서 이들을 재생하였을 때 얼마나 이들 음악이 훌륭하게 재생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습니다."

Perter Bartlett씨는 새롭게 도래한 시대에 대해 낙관적이다 - "여러분은 이제 로열티에 대한 생각을 접고 독보적이었던 레코드판 이래로 가장 큼직한 규모의 시장인 디지털 음악을 보아야 할 것입니다 - 이것은 결국,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듣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Perter Bartlett씨의 말은 분명 일리가 있으며, 특히 보다 좋은 사운드 성능의 디지털 음악에 관한 컨셉은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새로운 방법을 급하게 찾고 있는 오랜 기간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레코드 산업에 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설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이제까지 비틀즈의 백 카달로그는 다운로드로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 해 말, 24비트 형태의 한정판 Apple 모양 USB 키로 나왔고, 얼마되지 않아 모두 매진되었다.

따라서 만일 여러분이 디지털 음악 다운로드 청취에 대한 견해를 바꾸고자 한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 여러분이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를 수 있으니까.

출처 - What Hi Fi / High End Ultimate Gu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