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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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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비주얼에 대한 데논의 열정을 확인한다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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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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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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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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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10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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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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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제품 DVD-A1, AVC-A1SR
오디오 비주얼에 대한 데논의 열정을 확인한다
데논 플래그십 신제품 AV 앰프 AVC-A1SR과 DVD 플레이어 DVD-A1이 화제다. 신제품 홍보를 위하여 한국을 방문한 데논 세일즈 사업부 아시아 담당 호리 히로유키 씨를 수입원인 삼원코리아에서 만나 신제품과 앞으로의 전략에 대하여 들어보았다.
Q)얼마 전, 귀사와 마란츠와의 합병은 많은 애호가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마란츠는 현재 주력인 음향 부문뿐만 아니라, 영상 부문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합병에 따른 데논의 변홪머은 무엇입니까?
A) "지난 5월 데논과 마란츠는 D&M 홀딩 컴퍼니라는 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새로운 브랜드와 비즈니스 전략, 모델 아이템을 가지고 세계 오디오 시장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에 양사는 라인업에 있어 상호 보완 체제를 가지고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각 부서의 대표가 모여 발족한 워킹그룹에서는 이와 같은 모델 라인업에 관하여 양사가 의견 교환을 실시 중입니다. 이에 따라 데논에서 PDP와 같은 영상 기기를 선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합병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이용하여, 데논의 이미지 관련 라인업을 한층 확장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DVD-오디오 디지털 전송
매력적인 데논 링크
Q) 신제품 가운데, 플래그십 리시버인 AVC-A1SR에 대하여 묻고자 합니다. 먼저 여타 제품과 차별화되는 A1SR만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A) "타 제품과 차별화되는 요소라면 뛰어난 음질의 퓨어 2채널과 멀티채널의 양립을 들 수 있습니다"
Q) 이번에 새로 채택한 데논 링크(Denon Link)는 최초의 DVD-오디오 디지털 전송 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 대한 데논 링크의 장점을 설명해 주십시오.
A) "음질이 좋으면서 노이즈에 강하여 10m 이상의 장거리 전송에도 손실이 적습니다. 또한 광이나 동축 방식에 비해서도 전송률이 높습니다. 현재 표준으로 IEEE1394가 채택된 바 있지만, 가격 문제 등에서 불확실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데논 링크는 고전송 부문에 유리하여, 한시라도 빨리 소비자가 DVD-오디오를 최고의 음질로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이를 추진한 것입니다."
Q) 온쿄의 인테그라 리서치 발매 이후 분리형에 대한 소비자의 요쳥이 높습니다. 더군다나 경쟁사인 야마하 또한 머지 않아 분리형 프로세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데논이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진 분리형 제품은 어떤 모습이며, 언제 선보일 예정입니까?
A) "개발 담당인 리시노 이사가 현재 분리형 제푼을 개발 중이라는 점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만, 아직 AV 시작에서는 분리형보다 일체형 제품을 많이 선호하기 때문에 분리형 제품의 발매 여부와 정확한 형태, 시기를 지금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해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Q) 현재 독자 개발로 알려져 있는 데논 DVD 플레이어 DVD-A1은 발매 시기가 비슷한 도시바 9500과 스펙상 유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는 도시바와 관계가 있는 것인지요?
A)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DVD-A1은 도시바의 SD9500과 전혀 관계가 없다느 ㄴ것입니다. 당사는 프로그레시브에 대해서는 개발 역사도 깊고, 이 부문에 있어 경쟁 메이커에 비해서도 자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부분은 실리콘 이미지 사와 공동 개발을 통하여 도시바보다 앞서 있다고 자신합니다.
또한 음질 부분은 타 하이엔드 제품과 차별화되는 요소로, CD 플레이어에서 축적된 기술을 A1에 아낌없이 투입하여 DCD-S10III CD 플레이어와의 동급의 음질을 만들어냈습니다. 하이엔드 DVD 플레이어는 음질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DVD-A1을 사용한다면 최고 품질의 영상, CD, DVD-오디오를 즐길 수 있습니다.
Q) 그렇다면, 현재 데논의 DVD 플레이어 전체 라인업이 데논 독자 생산입니까?
A) "예, 그렇습니다."
화질, 음질 최고 화제작
DVD-A1 DVD 플레이어
Q) 현재 하이엔드 마켓에서 평가가 높은 실리콘 이미지 사의 칩셋은 데논이 상당히 빨리 탑재하기 시작했습니다. 보다 범용적인 파로저나 제네세스를 선택하지 않고 실리콘 이미지를 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A)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실리콘 이미지 사의 칩이 다른 칩셋에 비하여 성능이 뛰어나다는 점이겠지요. 뛰어난 2:3 풀다운 모드는 물론, 필름 소재의 플래그 검출 알고리즘도 상당히 우수합니다. 특히 모션 적응형(Motion-Adaptive) 디인터레이싱을 채택하여 네 개의 필드를 64MB 대용량 메모리로 읽어 들여, 모션 아티팩트 등의 노이즈를 Pixel by Pixel 방식으로 처리하는 데논의 독자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다만, 하위 기종 몇 모델에서는 실리콘 이미지 칩셋을 사용하고 싶지만, 파로저 칩셋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가격적인 문제 때문입니다.(웃음)
이것은 타사와 달리, 실리콘 이미지와 데논의 기술진이 함께 고심하여 연구해 낸 산물로 저희가 자신 있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Q) 그렇다면, 구버전(Si503)과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A) "종전에 비해 처리 속도가 네 배 빨라졌고, 플래그의 사용 유무를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의 추가 등 알고리즘이 개선되었습니다."
Q)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크로마 버그(Chroma Upsamplig Error)는 ESS사의 디코더를 탑재한 데논 제품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해결하고자 하시는지요?
A) "저희는 단순한 업그레이드 서비스라는 표현보다는 저희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정성스럽게 대응을 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크로마 버그는 도시바의 경우도 발생하고 있으며, 제품마다 편차가 있어 심한 경우 서비스 센터에서 교체해 주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희도 이를 고심 중이며, 가급적 조속히 해결하여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후 확인한 사실로, 얼마 전 데논은 미주 지역에서 크로마 버그를 패치하는 펌웨어를 발표하여 대단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는 시청기에서 자세히 기술하고자 한다.)
Q) 귀사에서는 아직 SACD 지원 제품이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A) "SACD를 부정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다만 SACD는 CD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CD 플레이어 형태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DVD-오디오는 기본적으로 정지 화면과 같은 영상 부분을 지원하며, DVD-비디오와 같이 쓰여야 하기 때문에 SACD와는 기본적인 발상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발상이 다른 포맷을 하나의 제품으로 만드는 것은 무리가 있기 때문에, DVD 플레이어에서는 DVD-오디오만 추진하려 합니다.
하지만 파이어니어와 같은 유니버설 플레이어가 시장에서 인기가 있게 땀누에 영업부에서 피드백이 있다면 제작에 착수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Q) 올 하반기부터 DVI, HDMI와 같은 디지털 영상 규격과 Blu-ray와 같은 HD-DVD가 급격이 도래할 것이라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관망하십니까?
A) "현재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나, 데논은 음질을 중시하기 때문에 새로운 변화에 바로 바로 따라가기에는 어려움 이 있습니다. 하지만 Blu-ray 시장은 앞으로 상당히 큰 마켓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만큼 준비 중에 있습니다."
국내 출시 임박!
DVD-3800에도 주목
Q) 한국 홈시어터 애호가들은 데논 A1에도 주목하지만, 보다 저렴한 3800, 2800MK2에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국내에 말배할 계획은 없습니까?
A) "3800은 한국 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며, 2800MK2는 미주 지역에만 소개되는 모델입니다. 3800은 상위 기종 A1과 동일한 프로그래시브 기능을 탑재한 모델로, 화질은 몰론, 6 스크류 방식의 진동 방지 매커니즘 등 음질에도 상당히 신경을 쓴 기종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한국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A) "한국 시장은 데논으로서도 매우 중요한 시장임에 틀림없습니다. 월드 마켓과 동일한 전략으로 한국 시장도 개척하고자 합니다. 데논의 앰프 라인업은 잘 구성되어 있다고 자부하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고 싶습니다. 이번 라인업은 K(한국) 버전으로 일본에서 생산, 출하되는 제품입니다. 한국 시장에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급을 약속하며, 협력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Q) 예상보다 길어진 시간까지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A) "감사합니다."
인터뷰, 글 | 이현준 AV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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