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ctrocompaniet의 인티앰프 ECI 5는 최신 업그레이드가 모두 들어가 있는 디시커플링 방식의 고성능 풀 밸런스 인티앰프입니다.

2 개의 밸런스단과 3개의 언밸런스단, 그리고 1개의 다이렉트 입력단자가 준비되어 있으며 출력단자도 밸런스와 언밸런스, 레코드아웃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CI 5의 밸런스 출력단은 추가로 파워앰프를 장착하거나 바이앰프방식으로 세팅할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밸런스 전동 볼륨이 채용되어 음질의 손실없이 리모컨을 지원합니다.

릴레이가 설치된 입력 스위칭 회로를 통해서  볼륨과 입력선택은 전면패널과 리모컨의 4개의 네이게이터 버튼으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ECI 5 의 특허기술인 FTT (Floating Transformer Technology)를 적용하였으며 상급제품에 사용된 것과 같은 엄선된 부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70.000uF 에 이르는 전원 콘덴서의 용량을 통해서 8옴 로드에서 채널당 120W의 충실한 출력과 다이내믹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0.5옴에까지 안정적으로 작동합니다.

이기기는 확실히 눈길을 끌뿐만 아니라 470mm라는 상궤를 벗어난 너비는 설치에 신중할 필요가 있지만 그렇더라도 다른 메이커와는 차이가 있는 Electrocompaniet의 처리 방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매티 오텔러(Matti Otala)의 TID(Transient Intermodulation Distortion)에 관한 기록에 의하면 동사의 독자적인 방식은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금은 다 지나간 일이지만 TID는 부품과 설계의 개발이 뒤따라가지 못해 제대로 된 오디오 앰프에서도 항상 문제를 일으켜서 머지않아 종말을 맞이할 것이 확실했지만 Electrocompaniet는 독자적으로 이 기술을 오디오 전자제품에 계속 적용하여왔으며 결과적으로 많은 추종자를 만들어냈다.

기기의 제어방식도 독자적이다. 볼륨은 상하 버튼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그 자체는 별로 놀랍지 않지만 Elec-trocompaniet는 전기 모터로만 작동되는 내장형 분압기(potentiometer)를 사용하는 특이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두 개의 밸런스부와 네 개의 언밸런스부를 구동하는 입력 실렉터는 전자식이며 이 중에서 “HT”는 볼륨 조절장치를 바이패스 시킨다. 선택된 입력부는 아주 멋진 모양의 디스플레이에 명료하게 표시된다. 대부분의 장치는 표면에 장착되어있지만 내장형 방열판에 장착된 두 쌍의 출력용 트랜지스터를 비롯한 몇몇 개의 구성부품은 정밀하게 구멍을 뚫어서 장착하였다. 이러한 설계는 일상적인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매우 가혹한 사용에 따라 발생하는 과도한 열을 방출하기 위하여 냉각용 팬도 달려있다.

 

어떤 소리를 쉽게 또는 극단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제외한다면 이 앰프의 작동은 경탄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리스너는 아주 많을 것이다. 이 기기가 가장 평온한 느낌을 주는 앰프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다지 많이 뒤떨어지지도 않는다. 그러나 ECI 5는 전위파 재즈 같이 지나치게 과도한 느낌보다는 그저 음악을 잘 따라간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즉 이 기기는 자체적으로 흥겨움을 부풀리는 특성이 전혀 없으며 그래서 비교 시연에서도 파이프 담배와 슬리퍼 같은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

우리 리스너들이 이 점을 깨달음과 동시에 이 기기는 여러 가지 훌륭한 특성을 아주 잘 보여주었으며 특히 다이나믹 특성이 뛰어났다. 한 리스너가 지적한 바와 같이 이 특정한 재능은 정말로 뛰어났으며 매우 부드러운 소리와 힘찬 소리 사이를 힘들이지 않고 수월하게 넘나들었다. 사실, ECI 5는 일 분 여 정도나 큰 소리를 낼 때 까지도 마지막 절정에 치 닿는 중이라는 것을 어느 누구도 직접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 장대한 절정에 이를 수 있었다.

이는 정말로 감탄할만했으며 또한 바람직한 음질로 앰프가 전반적으로 차분한 밸런스 – 톤 밸런스 및 공간적인 – 감각을 가지고 있어야지만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소리로 이미지 형성할 때 음의 높이나 배치가 기악이나 성악 어떤 한 부분에 과도하게 치우치지 않았다. 이러한 특성 걸맞게 충분한 정보가 전달되어 아름답게 구분되고 음영이 명확한 소리를 내지만 음악을 감상하는데 무작정 방해가 되지는 않았다.

디테일을 듣고 싶을 때 바로 디테일이 있었다. 그렇지 않다면 쏟아져 나오는 소리를 즐기면 된다. 저역부는 깊숙하고 명료했으며 고역부는 달콤할 뿐만 아니라 빠른 박자의 음악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박동감 있는 소리를 내었다. 우리는 이런 특성을 좋아했지만 왜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지 모르겠다.

 

All measurements are made at 120V / 240V  //50Hz / 60Hz
Preamplifier section
Nominal Input impedance	330Kohm
Max. input level	> 10 Volt RMS
Equivalent input noise	< 4 µV
Pre-out gain balanced output (XLR)	1,37x
Pre-out gain single output (RCA)	1,25x
Amplifier section
Output Impedance (20 Hz -20 kHz)	< 0,01 Ohm
Max. peak current	> 80 A
THD (measured at 1 kHz half power, 8 W)	< 0,007 %
THD (measured at 1 kHz -1 dB 8 W)	< 0,008 %
Input sensitivity for rated output single ended	1,4V
Input sensitivity for rated output balanced	0,7V
Input sensitivity for rated output HT	6,5V
Rated output power
8 ohms	2 x 120 W
4 ohms	2 x 200 W
2 ohms	2 x 350 W
Power consumption                  (no load or signal)	160 W
Dimensions
Width	483 mm / 19 inches
Depth	405 mm / 16 inches
Height	135 mm / 5,3 inches
Weight	16Kg / 35 l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