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임오디오의 인터넷 라디오 320K 유선 끊김현상에 대하여
네임본사와 여러차례 의견을 나누웠으며
이후 국내 인터넷 라디오관련 여러 제품검토과정이 진행되어 답변이 늦어졌습니다.
이점 회원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네임본사의 답변입니다.

 

스트리밍 플레이어에 있어서 기본적인 화두는 네트워크 물리층 프로토콜(PHY - physical layer protocol)과 이것의 크기/버퍼일 것이다.
이 물리층 프로토콜은 8K 정도인 반면, 버퍼는 오디오의 경우 3초면 충분하다.

320K 스트리밍의 경우, 버퍼와 물리층 프로토콜을 풀(full)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라디오 서버에서, 그리고 영국에서 한국으로 갔다가 다시 영국으로 돌아오는 왕복 데이터 반응시간이 빨라야 한다
ㅡ그렇지 않으면 신호가 끊기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것이 현재 네임에서 사용하는 SeDMP3 보드에서 불거지고 있는 문제이다 (그리고 네임에서 사용하는 이 보드는 사용되고 있는 마란츠 하드웨어와는 살짝 다르지만 현재 영국에서 취급하고 있는 마란츠와는 동일할 수 있다)

이런 반응지연 문제는 실제로 유선 보다는 무선에서 좀더 형편이 나을 수 있다. 그 이유는 Wifi 스테이션(기지국) 및 라우터 등의 것들이 몇몇 반응지연 문제를 방어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ㅡ반면에 유선 상에서는 네임 기기에
별다른 방어막이 없다.

 

 

원론적으로
a. 제품에서 홈 네트워크로 진행되는 시간과(통상적으로 이 부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b. ISP(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자)를 통해 가정으로 공급되는 인터넷(네트워크)에서 국가 중추 네트워크로 진행되는 시간(이부분이 네트워크 라인이 논쟁의 여지가 될 수 있다)
영국만해도 정해진 시간, 점심시간이나 일과 이후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서핑을 하기 때문에 몰리는 경우에 문제가 될 수 있다)
c. 한국에서 물을 건너는 모든 통신로를 거치면서 인터넷 라디오 방송 지역까지 이르는 네트워크 로딩/반응시간(서핑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딜레이 및 과부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d. 많은 사람들이 동시간대 인터넷 라디오 방송을 듣는 경우가 많다(예를 들자면, 시간차로 인해 한국에서의 이른 아침 시간대는 연결 상태가 좋을 수 있지만 반면 영국에서는 끊기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한국 네임유저에게 좋은 소식 전하지 못해 안타깝다...
하지만 좀더 나은 인터넷라디오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네임의 제품개발 연구에 몰두하겠다..

이후 네임 본사와 여러차례 의견을 나누었으나
너무 기술적인 내용이 많아 디오입장에서도 현실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으며
결국은 원론적인 얘기를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사견이지만 저희가 국내에 들어온 여러제품을 테스트해본바
네임과 동일한 현상의 브랜드들이 있었으며
이상하게도 저가 제품보다는 중고가 제품에 같은 현상을 보였습니다.

저희또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안타깝습니다..
앞으로도 이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네임본사와 의견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