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캄은 1개로 3개의 역할을 문제없이 소화해내는 기기를 탄생시켰다. CD/DAB 튜너/앰프가 잘 융합되어 뛰어난 음질과 더불어 편리함을 내세운다. 구입해서 써보면 우리가 왜 이토록 침이 마르게 칭찬하는지를 알수 있을 것이다. 솔직히 비슷한 가격대의 최상급개별 기기들은 솔로 음질보다 음질이 뛰어나지만 우리은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여 칭찬을 아끼지 않을 수가 없다.

Solo 의 뚜껑을 열어보면 뛰어난 음질의 비밀을 알수 있다. DAC회로와 CD 트랜스포트가 아캄의 CD73T와 똑같고 DAB는 1개의 모듈로 별도로 구성된다. 이 기능들이 개별기기에 뒤처지지 않는 이유가 된다.

 

Reference라는 이름은 몇 년 전 이 회사의 최고 시리즈인 Gold 시리즈에서나 붙어 있던 등급 표기였으니 이제 엔트리로 그대로 적용된 것이다.

덕분에 C-CAM 트위터는 예전 Bronze와는 전혀 다른 해상력과 더욱 넓어진 대역 특성 그리고 훨씬 높아진 감도를 자랑한다.

이를 위해 보이스 코일이나 다이어그램의 코팅 등에 대해 많은 개선이 가해졌다.

특히, BR6를 비롯한 Bronze Reference에 사용된 드라이버들은 모두 MMP라 불리는 메탈 폴리머 합성 소재를 version2로 개선 시킨 것들이다. 소재 개선으로 응답 특성을 향상시켰고 중앙의 금속으로 된 페이즈 플러그를 장착하여 위상 특성도 진일보시켰다.

이외에도 크로스오버나 기타 세세한 부분들을 모두 한 단계 향상시킨 노력 덕분에 전체 시리즈가 Reference라는 이름을 달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특별한 점 중에 하나는 마감처리다. 이 스피커의 마감은 여전히 원목이 아닌 비닐 마감이지만 자세히 보지 않는다면 원목마감과 구별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이다.